[존재론] 4주차 - 下
칸트 시대에만 해도 뉴턴의 paradigm은 낯선 것, 생경한 것이었다. 사과가 떨어진다. 그런데 떨어지는 목적은 모르겠다.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세계가 하나의 telos를 향해 간다’는 목적에 입각하여 ‘사과는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떨어진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이 목적을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는 없다. 해석하기 나름이다. 이에 대하여 [근대 자연과학자] 뉴턴은 자연과학적 지식으로써 다만 원인은 알 수 있다고 주장한다. 칸트가 보기에 뉴턴의 자연 과학적 지식은 타당하다. 그런데 한계를 지울 필요가 있다. 그래서 칸트는 ‘우리에게 [감각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타당하다’라고 한정지을 것을 제안한다. ‘지각’ 하지 않고서 세계를 만날 수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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