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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화된정신] 2주차 - 44절

Posted in hartmann by KeeChul Shin on the September 17th, 2008

정신은 객체화 됨으로써 살아 있는 정신보다 오래 지속된다. 하르트만은 1950년에 죽었다. 그런데 58년 전에 죽은 사람의 정신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나아가 2000년 전에 죽은 사람 정신도 각각의 책에서 뿌시럭 거리고 있다. 정신이 살아있는 정신에서 떨어져 나가니까 오히려 오래 간다. 그런 까닭에 나아가 역사도 성립할 수 있다.

정신이 밖으로 나가서 자립화할 때, 여러가지 방식으로 자립화한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책이다. 책이 가장 중요하다. 복잡 다단한 것을 단순화시킨 것이니까. 만일 형상화된 것으로 남긴다고 해보자. 조각 공원 수만 평으로도 부족할 것이다. 책은 다양한 내용을 추리고 추려서 가장 단순한 형태로 압축한 것이다. 그러한 정신이 객체화되어 자립화되면 무서운 것이다.

[필기전문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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