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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화된정신] 5주차 - 49~50절

Posted in hartmann by KeeChul Shin on the March 3rd, 2010

정신은 어떻게 물질 속에 들어가 있는가? 알고 보면 세계 자체가, 특히 인간이 수수께끼이다. 나는 기독교의 원죄가 수수께끼라고 이해한다. 그 죄는 도덕적 죄가 아니라 존재론적 죄이다. 육신과 영혼이 한 곳에 붙어 있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그게 원죄다. 그 모순적 관계에서 온갖 갈등과 비극이 싹튼다. 모든 불행의 근원은 그 두 존재층, 서로 같이 있을 수 없는 전혀 다른 즉 이질적 존재층이 결합해서 하나의 존재자 속에 있다는 것에 있다. 정신이 물질에 담겨 있는 것이 수수께끼요 불행이긴 하지만, 정신은 그것에 의거해서만 자기 활동하고 자기를 드러낸다.
[필기전문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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