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현상학]] 서문 강독 58주차: 문단 56
이석윤, [Hegel에 있어서의 사변의 본질] ([[철학]] 15집, 1981.) - 연말까지 필사하거나, 강독모임에 나오지 말거나.
Hegel은 앞서 “철학이 학의 형식ㅡ애지愛知라는 명칭을 벗어놓을 수 있고 현실적 지가 되려는 목표ㅡ에 더 접근하는 것에 기여하는 것은 내가 나에게 기도企圖하는 바”(5-2)라고 밝혔다. 애지는 진리를 관조(theoria)만 하는 태도이다. Hegel은 물자체를 내버려둔 Kant를 비롯하여 자기 이전의 모든 철학이 애지(philosophia)의 정신으로 관조(theoria) 만을 해왔다고 규정하면서, 정신의 사유로써 모든 대상을 개념적으로 파악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어 현실적 지로 나아가겠다고 말한다. Hegel은 정신이 사유를 통하여 현실적 지를 획득함으로써 모든 대상을 전유할 수 있으며 그 지점에서 이론과 실천의 통일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니, 이것이 그가 제시하는 관념론의 야망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