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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화된정신] 5주차 - 49~50절

Posted in hartmann by darkforce on the March 3rd, 2010

정신은 어떻게 물질 속에 들어가 있는가? 알고 보면 세계 자체가, 특히 인간이 수수께끼이다. 나는 기독교의 원죄가 수수께끼라고 이해한다. 그 죄는 도덕적 죄가 아니라 존재론적 죄이다. 육신과 영혼이 한 곳에 붙어 있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그게 원죄다. 그 모순적 관계에서 온갖 갈등과 비극이 싹튼다. 모든 불행의 근원은 그 두 존재층, 서로 같이 있을 수 없는 전혀 다른 즉 이질적 존재층이 결합해서 하나의 존재자 속에 있다는 것에 있다. 정신이 물질에 담겨 있는 것이 수수께끼요 불행이긴 하지만, 정신은 그것에 의거해서만 자기 활동하고 자기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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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화된정신] 4주차 - 47b~48절

Posted in hartmann by darkforce on the October 9th, 2008

Ideales Sein / Reales Sein 간에 관계가 없을까? Ideales Sein은 Reales Sein에 내재한다immanent. 사물의 본질, 수적 관계, 논리성은 모두 세계 안에 내재해 있다. 물론 논리성에 대해서는 사유 법칙이 존재 법칙에 내재해 있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그런데 하나 독특한 것이 있다, 가치. 가치는 처음부터 현실세계 속에 있지 않다. 우리가 있게 하면 있다. Ideal한 것을 Real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것이 realize실현, 구현이다. 그러려면 인간의 활동이 필요하다. 그것이 정신이 자기를 객체화시키는 문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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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화된 정신] 3주차 - 45~47절a

Posted in hartmann by darkforce on the September 20th, 2008

객체화된 정신은 살아있는 개인적인 혹은 공동체적인 정신으로부터 유리되어서 고립되어 있다는 점에서 일단 반죽음 상태로 들어간 정신이다. 그러나 반죽음 당함으로써 이 정신은 독자적 지속성을 갖는다. 이 독자성과 지속성을 갖는 객체화된 정신이 문화세계를 만드는 재료들이고 이것이 있어서 역사가 성립된다. 과거가 현재에서 살아나고 미래가 현재로 앞당겨진다. 이 객체화된 것이 얼마 후에 다시 살아있는 정신에 의하여 이해되고 공유된다.

‘Vordergrund전경을 요렇게 뚫고 들어가면 요러한 Hintergrund배경과 만나게 되어 있다’. 그것이 학문의 세계이다. 기껏 하르트만을 읽고 하이데거 식으로 이해하면 책을 잘못 읽은 것이다. 수학책이나 과학책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전경과 배경 사이에 필연적이지는 않아도 고정된, 안정된 통로가 있어 양자 간의 관계를 규정한다. 규정력이 loose한 영역도 있다. 예술이다. ‘어디로 들어가면 어디로 도달 한다’가 딱히 없다. 46절에서 보았듯이 예술작품은 감상자에게 어떤 방식으로 볼 것을 강제한다. 그렇지만 그 강제력은 절대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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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화된정신] 2주차 - 44절

Posted in hartmann by darkforce on the September 17th, 2008

정신은 객체화 됨으로써 살아 있는 정신보다 오래 지속된다. 하르트만은 1950년에 죽었다. 그런데 58년 전에 죽은 사람의 정신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나아가 2000년 전에 죽은 사람 정신도 각각의 책에서 뿌시럭 거리고 있다. 정신이 살아있는 정신에서 떨어져 나가니까 오히려 오래 간다. 그런 까닭에 나아가 역사도 성립할 수 있다.

정신이 밖으로 나가서 자립화할 때, 여러가지 방식으로 자립화한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책이다. 책이 가장 중요하다. 복잡 다단한 것을 단순화시킨 것이니까. 만일 형상화된 것으로 남긴다고 해보자. 조각 공원 수만 평으로도 부족할 것이다. 책은 다양한 내용을 추리고 추려서 가장 단순한 형태로 압축한 것이다. 그러한 정신이 객체화되어 자립화되면 무서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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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화된정신] 1주차

Posted in hartmann by darkforce on the September 8th, 2008

개인적 정신personaler Geist이 있다. 자명하다. 하르트만은 PG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면서 다른 것으로 objektiver Geist객관적 정신을 제시한다. 공동정신, 공공정신이라고 해도 되겠다. 개인의 사적 소유가 아니라 공유하는 것이다. 지난 한 학기동안 그것을 주욱 검토하였다. 처음 수강하는 이들은 우선 ‘객관적 정신은 공동정신이다’정도만 이해해두기 바란다.  

개인적 정신과 객관적 정신이 상호 관계할 때 매체mediate가 필요하다. 이것이 이번 학기에 살펴볼 객체화된 정신objektivierter Geist이다. ‘객체화된 정신’은 하르트만이 만든 말이다. 객체화된 정신이 상호 작용하는 두 정신 사이에 끼어들어 매개해야 개인적 정신과 객관적 정신은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개인적 정신과 객체화된 정신이 상호 관계할 때에는 객관적 정신이 양자를 매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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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정신] 3주차 - 18절

Posted in hartmann by darkforce on the May 27th, 2008

헤겔은 자유를 의식하고 그 의식을 강화, 심화시키는 객관적 정신이 역사를 진전시킨다고 주장한다. 하르트만은 자유의 의식은 개인정신이 하는 것이요, 공동정신 자체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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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정신] 2주차 - 16~17절

Posted in hartmann by darkforce on the May 20th, 2008

자아의 외연은 본질적으로 획정되지 않는다. 작아질 수도 있고 커질 수도 있다. 이를 수긍한다면 ‘나’라는 Person을 고정된 알갱이로 보기 어려울 것이다. ‘자아’는 어디에 있는가? 점인가? 덩어리인가? 붙잡기 어렵다. 달이 있으면 달무리가 있듯이 자아는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요 다른 것과의 관계 속에서 형성된다. 이 ‘관계’를 빼고 원자론적 자아를 생각하기는 어렵다. Person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공동체적 삶의 영향권에 있다. 영향들의 총체가 곧 Person이다. 따라서 자아를 획정하기는 어렵지만 전체를 물들이는 흐름은 있을 것이며, 이 흐름은 내 것도 네 것도 아닌 객관적인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개인적 정신에 관하여 논할 때 개인적 정신을 둘러싸는 객관적 정신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그 논의는 공허할 것이다.

하르트만은 독일 관념철학의 추상성을 많이 털어내고, 경험적, 현실적 요소를 가져온다. 그렇지만 여전히 헤겔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하르트만은 이 문제의식을 현대식으로 각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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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정신] 10주차 - 31절

Posted in hartmann by darkforce on the May 16th, 2008

지금까지 객관적 정신이 어떻게 개인을 넘어서 지속적으로 존재하는지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객관적 정신은 개개인의 정신을 넘어서지만 그렇다고 개개인의 정신으로부터 독립하여 존재하지는 않는다. 하르트만은 개개인의 정신에 담지 되어 있는 객관적 정신을 역사의 주체로 본다. 하르트만이 헤겔로부터 배운 부분이다. 하르트만은 헤겔이 최초로 이를 이론화하였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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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정신] 1주차

Posted in hartmann by darkforce on the March 7th, 2008

하르트만은 헤겔의 공을 인정하지만 헤겔의 사변적인 면, 즉 현실에 맞지 않는 공허함은 비판한다. 이는 정신들간의 관계에서도 나타난다. 하르트만은 [주관적 정신]과 [객관적 정신] 그리고 양자를 통일하는 [절대적 정신]의 구도로 이루어진 헤겔의 정신론을 체계수립의 욕구에 빠진 억지라고 비판한다. 이에 하르트만은 자신의 독특한 정신론을 제시한다. [개인적 정신]-[공동 정신(객관적 정신)]-[객체화된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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