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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철학]] 서론 강독 40주차 - 23.28~24.14

Posted in hegel by KeeChul Shin on the December 11th, 2008

헤겔에 따르면 ‘내용과 형식의 완전한 합치’라는 Ideal이념상을 추구Erstreben하는 것이 상징적 예술이고, 이념상을 성취Erreichen한 것이 고전적 예술이며, 초월Ueberschreiten한 것이 낭만적 예술이다. 따라서 낭만적 예술 형식은 예술의 종말이다. 낭만적 예술 형식 다음의 것은 예술이 아니라 다음 단계인 종교이다. 예술의 궁극목적이 예술 아닌 것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변증법적 전개 과정이다. 변증법은 자기 자신 안에 있는 맹아를 완전히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가진다. 실현 후 원점으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벗어나 질적으로 전혀 다른 영역으로 넘어간다. 자기 안의 맹아를 완전히 실현하여 자기를 부정하고 넘어가는 바 이를 ‘자기내초출自己內超出’이라고 한다.

A와 -A는 동일한 사태Sache의 두 측면이다. 양자를 자신의 계기로 가지는 전체에서 보면, A와 -A는 서로 대립, 모순되는 것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 입각하여 정치철학 맥락에서 보면 변증법은 모순, 대립하는 것을 모두 인정하고 가자는 지극히 보수적인 태도가 된다. 이와 달리 [[정신현상학]]의 도정을 생각해보라. 감각적 확실성에서 출발하여 절대적 지까지 간다. 더 나은 것, 새로운 것이 등장하는 과정이다. 이를 정치적으로 해석하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완성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로부터 더 나은 뭔가 새로운 것이 등장할 수 있는 싹이 이 안에 있다는 논의가 가능하다. 이때 변증법은 혁명의 방법론이 될 수 있다. 변증법에서는 이 두가지가 모두 이야기될 수 있다. 어떤 측면을 변증법의 진수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일 것이냐에 따라 썩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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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철학]] 서론 강독 38주차 - 22.1~23.16

Posted in hegel by KeeChul Shin on the December 5th, 2008

[[정신현상학]]에 따르면 진리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주체로서도 사유되어야 한다. 또한 헤겔에서 진리는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것이다. 헤겔에 따르면 이슬람교와 유태교는 신을 추상적으로만 파악한다. 내가 신을 주체적으로 파악한다는 것은 신을 단순한 고정된 실체로서만이 아니라 주체로서도 파악하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헤겔은 기독교가 인간 주체성Subjektivitaet의 본격적 시작이라고 파악한다. 예수가 저 하늘에만 머물러 있는 신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살았던 구체적인 신이기 때문이다. 이에 기독교의 신은 단순한 일자가 아니요 우리의 삶으로 들어온 구체적 일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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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철학]] 서론 강독 39주차 - 23.17~27

Posted in hegel by KeeChul Shin on the December 4th, 2008

예술 작품이 예술 작품으로서 탁월하려면 고전적 예술 작품의 형식을 갖추어야 한다. 그렇다고 그것이 진리를 충분히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낭만적 예술의 특징인 ‘예술 고유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자기 초극의 과정을 거쳐 비예술, 절대적 정신의 다음 단계인 종교로 나아가야 한다. 더 나아가 철학으로 가면? 더 이상 형식이 필요없는 영역에 이르는 것이다. 이것이 낭만적 예술이 가진 자기 초극의 변증법의 특징이다. 외워라.

변증법이 뭐냐? 제발 정반합이라고 말하지 말라. 정반합의 변증법은 라볶이 이야기할 때에나 쓰기 바란다. 변증법은 way-up, 더 고차적인 것으로 올라가려는 것이다. 고전적 예술 형식에만 머물러 있으면 올라설 수 없다. 따라서 전체의 진리라는 맥락에서 보면 자기 초극하는 낭만적 예술형식이 더 탁월하다. 그리고 더 위로 올라가 예술의 종언, 예술의 종말을 가능하게 한다. ‘예술 이제 안합니다~’는 식의 종말이 아니다. 전체적 진리의 맥락에서의 예술의 종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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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철학]] 서론 강독 36주차 - 19.12~26

Posted in hegel by KeeChul Shin on the December 1st, 2008

절대적 정신에 관하여 ‘타재에 있으면서도 자기의 곁에 있다’는 표현이 있다. 자기의 identity를 고수하면서도 타자의 입장을 충실히 자기의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뜻이다. 자기Selbst와 타자를 동시에 보는 태도이다. 한 단계 위에 서서 보는 것이다. 그렇게 의식이 올라 서는 것, 그것을 물질적 관계 속에서 구현하는 것을 변증법적 지양이라고 한다. 영원히 교섭할 수 없는 타자를 교섭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내가 타자일 수 있고 타자가 나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신현상학 나오는 개념의 운동이다. 고정된 것을 유동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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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철학]] 서론 강독 37주차 - 19.27~21

Posted in hegel by KeeChul Shin on the October 30th, 2008

예술에 대한 일반적 표상 세 가지를 살펴보았다 - 1) 예술작품은 자연산물이 아니라 인간에 의해 생산된 것이라는 통념, 2) 예술작품은 인간, 더 자세히는 인간의 감각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통념, 3) 예술작품 자체가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통념. 1)은 예술 작품 활동의 주체가 인간이라는 논의이고, 2)는 예술작품은 직접적으로 어떤 목적을 가지고있는지, 인간에게 수용될 때 무엇에 호소하는지에 관한 논의이고, 3) 예술작품의 궁극목적이 무엇인지에 관한 논의이다. 이 세가지가 예술작품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논의되는 것이다. 1)에 관련해서는 더 이상 논의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2), 3)은 논의해볼만한 문제이다.

헤겔은 절대적 통일성이라는 철학적 기준을 가지고 예술 사조를 나눈다. 그래서 예술 ‘철학’이라고 한다. 기준이 절대적 통일성인 만큼 시대와 관련 없을 것이다. 절대적 통일성을 추구한다면 21세기에도 고전적 예술작품이 나올 수 있다. 헤겔이 절대적 통일성이라는 철학적 범주를 가지고 예술을 나누고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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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철학]] 서론 강독 35주차 - 19.8~11

Posted in hegel by KeeChul Shin on the October 16th, 2008

논문을 쓰려면 1차 문헌을 읽으면서 자기 테제를 만들어야 한다. 불친절한 1차 문헌만 읽으면 문제의식이 잘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2차 문헌에 의존하면 남의 생각을 가지고 논문 쓰게 된다. 어떻게든 1차 문헌을 읽으면서 머리를 쥐어 짜 자기 테제를 만들어 내려고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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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철학]] 서론 강독 34주차 - 19.1~7

Posted in hegel by KeeChul Shin on the October 9th, 2008

모든 글은 목적 내재적이야 한다. ‘이 글을 통해 내가 무엇을 성취하고자 하는가’가 글 안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 논문 주제 안잡힌다고 고민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이 논문 쓰는 목적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공부할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위의 네 가지 중 1,2,3에 쓸 내용을 항상 염두에 두고 공부해야 한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근대 세계이다. 근대 세계의 가장 큰 특징을 막스 베버의 용어를 빌려 말하자면 탈 마법화disenchantment이다. 무당을 다 없앤다는 뜻만이 아니다. 절대적 정신의 영역을 없애는 것을 뜻한다. routine process를 따라 누구나 갈 수 있는 세계, 일테면 하버마스의 공론장, 그것이 근대이다. ‘탈 마법화’와 ‘공론장’이 이렇게 붙는다. 그렇게 하여 근대는 절대적 초월 영역을 버리고 떠나왔다. 그래서 낭만주의자들은 Heimat를 언급한다. 절대적 정신의 영역으로 가고 싶어하는 인간의 마음을 상징한다. 낭만주의 예술은 고향에 대한 열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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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철학]] 서론 강독 33주차 - 18.2~17

Posted in hegel by KeeChul Shin on the October 2nd, 2008

철학의 근본 문제를 늘 염두에 두고 텍스트를 읽어야 한다. 근본 문제 중 하나가 ‘인간이란 무엇인가’이다. 나에게 주어진 텍스트가 그에 관한 답을 주고 있는지, 저자는 인간을 어떤 존재로 보고 있는지를 따져야 한다. 이렇게 궁극적으로 텍스트를 읽은 후 ‘나는 인간을 어떻게 보는가’를 따져야 한다. 그리고 ‘나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는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를 고민해야 한다. ‘나는 인간을 어떻게 보는가’에 대한 답을 내어 놓아야 하고, 그것을 나의 실존적 문제의식과 연관지어 고민해야 한다.

예술은 인간의 감정, 거침을 소재로 삼되 동시에 그것을 넘어서게 한다. 그것이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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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철학]] 서론 강독 32주차 - 15.9~18.1

Posted in hegel by KeeChul Shin on the September 25th, 2008

조야함은 충동의 직접적 자기 추구 속에, 자신의 만족을 더우기 만족만을 향해가는 욕망 속에 있다(17.3). 인간이 욕망에 사로잡혀 욕망과 한 몸이 되면 눈에 뵈는 게 없고 점점 더 조야해진다(17.4). 나아가 그는 특정한 의지에 사로 잡힌 채(18.1) “나의 열정은 나보다 더 강력하다”(18.1)고 말할 뿐 그 열정에 사로잡힌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반성하지 않는다(17.5). [이에 욕망의 제한성에 갇힌 거친 열정을 반성하여 보편적인 것으로 고양시킬 도야Bildung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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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철학]] 서론 강독 31주차 - 14~15.8

Posted in hegel by KeeChul Shin on the September 17th, 2008

해석이 무엇인가? ‘어떤 구절에 밑줄을 칠 것인가’이다. 세상의 모든 텍스트는 철학적 텍스트로 재해석될 수 있다. 이 말을 뒤집어 보면 모든 텍스트는 해석을 기다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텍스트 뒤에 있는 수 많은 거미줄을 발견할 수 있다.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문이 성립하는 기반이 마련된다.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다는 기대, 이를 촉구하고 고무하고 격려하는 것이 학문이다. 눈 앞의 텍스트를 한풀 꺾어서 봐야 한다. 학문은 눈 앞에 보이는 것 뒤에 있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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