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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철학]] 서문 강독 22주차: 문단 8

Posted in hegel by KeeChul Shin on the August 29th, 2007

벤담이 악의를 가지고 파놉티콘을 구상한 것이 아니라는 점, 건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구상하였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자본주의는 절대악이 아니라 새로운 원리요, 여타의 사회 시설과 결합하여 긍정적 의미의 유토피아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는 벤담을 비롯하여 18세기 사회과학자들의 공통적 입장이기도 하다.

유기체적 국가론은 두 가지 의미로 생각할 수 있다. 1) 국민은 국가의 手足이라는 입장이다. 국민은 국가의 목적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고 하는 전체주의 국가 이론으로서, Arendt가 나치즘과 스탈린주의를 동일시하면서 개념화하였다. Hegel적 의미에서는 2) 개인과 전체로서의 국가가 서로 동등한 위치 값을 가지는 국가를 뜻한다. 개인은 개인대로 존중되면서도 공적인 영역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렇지만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의 구별이 모호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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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철학]] 서문 강독 21주차: 문단 8

Posted in hegel by KeeChul Shin on the August 22nd, 2007

승계호는 칸트의 저작들을 [비판철학(순수이성비판과 실천이성비판) 시기]와 [도덕형이상학 및 판단력 비판 시기]로 나누고 각 시기에 있어 각각의 방법론과 테제에 단절이 있음을 주장한다. 간단히 말해 [[도덕형이상학정초]]와 [[도덕형이상학]]은 별개의 책이라는 입장이다.

‘국가’와 ‘인륜적인 것의 풍부한 지절’이 동일시되었다. 인륜적인 것에는 가족, 시민사회, 국가가 포함된다. 가족과 시민사회의 구체적인 내용들을 포섭하고서 국가의 단계로 나아갔다는 점에서 국가에 대하여 ‘풍부’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국가는 단순히 인륜적인 것이라는 전체의 ‘부분’만은 아니요, 전체의 유기적인 통합을 이루는 계기라는 점에서 국가가 ‘지절’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Peperzak은 ‘Gliederung지절’을 ‘articulation’으로 옮겼다. 그렇다고 이를 담론이론에서 이야기하는 ‘접합’으로 번역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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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철학]] 서문 강독 20주차: 문단 8

Posted in hegel by KeeChul Shin on the August 15th, 2007

국가를 부정하는 입장은 국가가 개인의 자유에 반드시 해로운 결과를 미친다는 신념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무정부주의 사상은 자유를 그 출발점으로 삼고 있는 정치 이론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혹자는 Hegel의 철학을 ‘philsophy of accommodation(‘적응 / 순응 / 화해 / 타협 /조정의 철학’)’으로 해석한다. 그의 변증법은 이른바 ‘혁명’과 무관하다고 주장한다. Hegel은 근대 계몽주의의 영향을 받아 Romantiker들과 대립각을 세우는 듯 하나, 실은 그들과 일정 부분을 공유하고 있다. 그래서 그의 철학을 ‘낭만주의의 합리화’라고들 해석한다. 낭만주의에 합리주의를 입히고자 하였다는 뜻이다. 이에 Hegel의 철학을 낭만주의와 계몽주의의 화해accommodation라고 부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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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철학]] 서문 강독 19주차: 문단 7

Posted in hegel by KeeChul Shin on the August 2nd, 2007

자유의 두 가지 맥락은 로크로부터 전개된 정치적 자유와 루소에서 최초로 제기되어 칸트에 의해 본격적으로 논의된 형이상학적 자유로 나타난다. 이에 칸트의 자유에 관한 이론이 ‘옳은 말씀’이기는 하나 그 자유가 실현되기 위한 구체적 방편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생겼다. 이 문제에 집중한 사상가가 헤겔이다.

“올바른 사유는 사상(事象)의 지식이며 인식이”다. Hegel은 결코 지식Kennen을 도외시한 채 곧장 인식Erkennen을 얻을 것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일단 단편적 지식들을 얻고서, 즉 법학 일반에 대한 지식을 비롯하여 현실 세계에 주어진 것들에서 출발하여 인식으로 갈 것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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