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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철학]] 서론 강독 28주차 - 11.6~12.12

Posted in hegel by KeeChul Shin on the August 28th, 2008

헤겔은 “정신에 대하여 있는” 감각으로 시각과 청각을 제시하고, “미에 속하지 않”는 감각으로 후각, 미각, 촉각을 제시한다. 진리론의 맥락에서 진리의 한 덩어리로서의 美를 논하기 때문이다. 헤겔의 분류가 이른바 ‘상식적’이고 ‘보편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렇지만 아리스토텔레스나 호라티우스의 이론에서 시각 예술은 언급되지 않고 청각 예술만이 논의된다는 점이나 시각 예술이 적어도 르네상스 이후에나 인정받았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헤겔의 분류 역시 자신의 시대 상황을 반영한 결과임을 짐작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시대 상황에 따라 다른 감각도 예술로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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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철학]] 서론 강독 27주차 - 9.15~11.5

Posted in hegel by KeeChul Shin on the August 23rd, 2008

1648년 유럽에서 획기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은 1800년대 헤겔 법철학에도 영향을 끼쳤다. 그 사건은 무엇인가. 홍어와 가오리의 차이는 모르더라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이것만큼은 알아야 한다. 베스트팔렌 조약이다.

헤겔에 따르면 예술은 감각적인 것을 사유하지 않는다. 감각적인 것을 깊이 [개념파악적으로] 사유한다면 그것은 예술이 아니라 정신이다. “예술은 감각적인 것 그 자체와 순수한 사상 가운데에 있다.”(10.4) 순수사유는 철학이지 예술이 아니다. 그런데 헤겔의 분류를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다.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들어보았는가? 장송미사곡으로서 죽음을 소재로 삼았는데도 아름답다. 감성에게도 멋지며, 개념적으로 파악하여 그 곡의 구조를 살펴보면 더욱 멋지다. 다시 말해 이 예술작품은 헤겔의 주장과 달리 오히려 ‘직접적으로 감각적인 것(들으니 멋지다)’과 ‘개념적 사유(구조적으로 곡을 살펴보니 더욱 멋지다)’를 통일하고 있다. 특히 고전주의 예술작품의 경우 처음의 감동이 지식으로써 더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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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철학]] 서론 강독 26주차 - 공산주의의 철학적 의미外

Posted in hegel by KeeChul Shin on the August 18th, 2008

사람들은 근대 계몽주의를 통하여 초월적 세계로부터 애써 벗어났다. 그 결과 神에게 미쳤던 사람들이 이제 capital에 미쳤다. 인간에게는 재산만으로 규정할 수 없는 것이 있으나 [세속주의에 입각한] ‘앵글로 색슨 democracy’는 재산만으로 인간을 규정한다. 이에 경제적 차원 즉 계급을 폐기하고 “각자의 자유로운 발전이 모든 이의 자유로운 발전을 위한 조건이 되는 연합체”를 만들고자 하는 마르크스의 기획 저변에는 일종의 초월적 세계를 회복하고자 하는 의도가 깔려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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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철학]] 서론 강독 25주차 - 9.1~14

Posted in hegel by KeeChul Shin on the August 2nd, 2008

8월 6에는 휴강한다. 숙제가 있다. A4 1매로 글을 써서 제출해야 한다. 헤겔 철학을 한마디로 말하면 어떤 개념으로 집약된다고 했나? 자기의식Selbstbewusstsein이라고 했다. 자각적 의식, 자기반성적 사유야 말로 인간의 본질이다. 그런데 살다보면 아무리 해도 자각하지 않는 인간들이 있다. 이들은 왜 자각하지 않는가? 자기 생각을 써오기 바란다. 논리적 응답 말고 실존적 응답을 써오기 바란다. ‘저 새끼는 왜 만날 저러나’에 대한 응답 말이다. 겪은 일을 써도 좋다. 자기의식 관련된 사례를 써도 좋다. 정 어려우면 ‘자기의식은 무엇인가’, 정 귀찮으면 ‘자기의식과 최봉실’과 같이 자기의식과 관련된 주제로 써오면 된다.

“예술의 관심에는 욕망이 없으며 따라서 감각적으로 구체적인 것과 관계하지 않는다.”(9.9)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 이제 예술작품은 또한 지성을 위한 것이고 정신적인 고찰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 단순히 감각적인 것에 대한 것이 아니다.”(9.10) 이는 예술작품은 “감각적인 것이며, 욕망을 위한 것이다”(8.12)는 이전의 말에 정면으로 대립한다. 가만히 있는다고 이러한 경지에 이르는 것이 아니다. 이론적 도야를 해야 이를 수 있다. 이때 내가 욕망의 차원에서 예술작품을 보고 있는지, 정신적 고찰을 위하여 예술작품을 보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결국 자기에게 조회해보아야 하는 문제이다. 최종 심급은 자기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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